할아버지는 저렇게 혹시나 용돈을 벌까 싶어 누구가를 기다러 봅니다.
이렇게 배를 타고 지키고 있어야 올러나?
저만치 사람 많은 곳으로 가봐야지......
내 작전이 맞아 떨어지는군 누군가가 찿는 사람이 있다.(돈을 들고 흔들면서 할아버지를 부른다)
바로 저분인데 저 건너편 섬으로 반지락 파로 가야 되는데 배를 타지 않으며 못가므로
저분이 저쪽에서 부터 좀 태워달라고 하던걸 영감님은 공짜는 안된다는듯 말대꾸 없이
배를 젖어 가니 나그네는 결국 돈으로 흥정을 했는데 영감님은 1,000원 오케....
이보게 젊은이 진작 그랄것이제 얼른 타게.
미워도 어쩔수 없네 인생은 이런거라네.
영감님 빨리저어요 물 다 빠지겠소.
건너는데 거리는 10미터도 안되는데 저 객은 얼마나 속이 탓을까.
이보게 자네 오늘 돈좀 벌었는가?
드디어 오긴 다왔는데 배가 암초에 걸러 더이상 들어 가지 못하고 저기서 옷을 거지고 내리더니
넘 깊어 첨버덩 결국 옷도 다 젖고 오늘 기분 따~~~운.
우리는 이렇게 약삭빠르고 공짜를 좋아하는 인간들을 보며 하늘도 바다도 노여워 하는가 보다.
늘 약자를 도와주고 보호하는 도량을 갖추어야 되지 싶다.
위의 사진은 경남 통영시 용남면 해간어촌계에서 영동시 물때를 이용하여 회비를 타지분10,000원.
동네분들5,000원씩 받고 조개 채취 작업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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