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이제 훈련도 막바지로 접어 드는구나.
다음주면 수료식 끝나고 실무 배치 되겠는데 김포 2사단으로 근무헌병으로 배치 되더구나.
조금전에 엄마께서 하는말 아들 편지가 왔는데 좀 서운해 하더라고 하데 국방부나 제주도로 배치되길
기원 했는데 김포로 간다고 말이다.
너무 욕심을 내면 안된다 이것만 해도 너무 대단하고 용기있는 너의 결단에 아빠는 많은 찬사를 보낸 단다.
제주도서 과일 보내주는 아빠친구 있었쟎아 그 친구 아들이 해병대 소위로 임관하여 김포에서 근무를 하는데
지금 국군 종합학교에서 한달간 군사 교육을 받는다고 하네.
울아들도 해병대 헌병으로서 자네 아들 근무하는
2사단으로 배치 받았으니지 아들한테 이야기 하라고 했는데 어쩔런지 모르겠네.
홈피보니 아들 후배 기수가 또 입소를 했더구나 벌써 고참이 되었네..
수항이 교복이 지난주 왔는데 입은 모습이 제법 숙녀티가 나는게 멋지던데 너 수료식에 간다고 벌써 부풀어 있단다.
오늘은 너의 음력 생일이라 엄마는 꽃바구니를 만들어 보현사 절에 부처님전에 올리고
울 아들 무사무탈하게 군생활 잘하고 오도록 기도를 많이 하고 왔다더라
이모도 따라갔다 왔다고 지금은 집에 같이 있더구나. 늠름한 울 아들 모습이 기대되는데
수료식때 용이 형님이 우리차는 양산 자기집에 주차 해놓고 자기 차타고 가자는데 그렇게 할까한다.
아들아 그날 보자 사랑한다... 아빠가.
울 아들과 몇몇 훈병들은 늘 명찰이 없다 왜 없을까?
가운데 1714번이 울아들인데 힘든지 야위 보인다.
앞에1714번이 서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