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세월은 빠른걸까?
군 생활한 아들은 무지하게 더디게 갔을 세월인데
내가 느끼는 시간은 빨랐다.
이게 나이든 탓이겠지.
아들을 엊그제 해병대 1사단에 데러다 줬는데
별 문제없이 무사히 제대를 하게되어 기쁘구나.
해병대 헌병의 꼿꼿한 모습이 참 사내답고
용기있어 더욱더 든든 하구나.
대한민국 사내라면 다 거쳐야 되는 군생활을
필했으니 이젠 대학생으로서 학업에 충실하여
취업에 골인 하는 것이다.
울아들 고생 많았다.
인내는 쓰나 그 열매는 달다고 하지 않던가.
행복한 미래를 위해 또 인내 하면서 달콤함을
맛볼날을 고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