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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봄 마중 나오셨네

≒봄 마중 나오셨네≒
봄 마중 나오셨네 / 유필이 봄 햇살 고운 빛 나의 볼 어루만지며 고운 님 찾아 왔습니다 버들강아지 아지랑이 아물아물 거리는 시냇가 졸졸졸 물 흐르는 소리에 실눈 뜨고 고운 님 마중나왔습니다 어서 오세요 나의 고운 님 꽃샘추위 무서워 은실로 짠 복슬복슬한 털옷입고 왔습니다 고운 님이시여 버들강아지 얼마나 님 기다렸는지 모른답니다 봄 바람 훈풍 불때 나 보러 오셨나요 봄 향기 따라 파릇파릇 새순과 옷깃 스치며 내 사랑 저 건너 강가에 너울너울 나비처럼 춤을 추고 있습니다 시샘하는 꽃샘바람도 어느덧 내 사랑 감동하여 잔잔한 미소로 손 흔들고 있답니다 내 고운 님이시여 햇살처럼 포근한 당신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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