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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이것이 부자유친이다.

둘째와 제엄마는 집에서 쉬게하고 토욜(9/2) 이곳 용남면 지도섬에 아들 데리고 낚시 갔다왔다. 아들과 종종 다니긴 하는데 이번에는 섬에서 텐트치고 1박 하기로 맘을 먹고 울 아들을 데리고 카훼리호 타고 떠났다. 아들의 설레는 기분은 계속 업 되어 가는걸 느끼면서 우리는 섬에 도착하여 텐트를 쳐놓고 낚시를 하는데 웬걸 소문듣던것과 생각과는 여~엉 틀렀다. 아들의 일그러져가는 모습을 보고 달래야 될것같아서.. 아들아 배고픈데 밥먹을래 하니 밥은 매일 먹는건데 라면 먹자고 제의 하길래 솜씨 좋게 둘이서 라면을 귾어 먹고 다시 시작 하는데 건너편 선착장에는 낚시방송을 탄 탓으로 꾼들이 새까맣게 뿥어서서 낚시를 하는데 가보니 별수 없이 빈 쿨러 들이었다. 우리는 그곳에서 육지에선 보기 어려운 북두칠성을 선명하게 찿을수 있었으며 아들과 함께 별에관한 애기면 노래면 재밌는시간을 보내는데 고기는 왜그리 안물던지.... 고기만 보고 있을수 없어 우리는 계획을 바꾸어 낚시대는 물에 쳐박아 놓고 선창주위를 후레쉬갖고 꽃게 잡이에 돌입 했는데 울 아들 좋아서 환장을 했습니다. 우리가 말하는 뻘덕게죠. 그날이 2물때라 물이 많이 빠지지 않아 아쉬웠습으나 그래도 게를 11마리 잡고 잠던시간은 12시쯤.... 아침 5시 일어나서 낚시를 했는데 이날 전체적인 조가는 돌돔(15센티)3마리,양태(50센티)1, 농어(40센티)1 아들실력,노래비(30센티)비실비실한놈 손으로 잡음, 보리멸15마리,뻘덕게11마리 암튼 한쿨러 잡아 왔더니 울각시 대단 하답니다. 자녀와의 동행은 부자유친의 초석이지 싶어 데리고 다닐때가 많습니다. 아들이 넘 좋아 하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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