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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공간

<b><font color="#0000ff">아내가 쓴 글</b></font>

부부의 사랑 이희야 인연의 끈이 닿아 부부라는 이름으로 하나되어 여러 빛깔의 개성들 중에서 니가 내가 되고 내가 니가 될 수 있는 한 빛깔을 찾아 헤매여 본다 " 이것이다 " 라는 정답은 없다 오로지 서로의 마음을 헤아려 사랑하는 수밖에 내가 사랑하는 이를 니가 사랑해 주고 니가 사랑하는 이를 내가 사랑해 주는 가슴속 깊이 너를 끝없이 헤아려 사랑하는 수밖에 숙이고 또 숙이고 낮추고 또 낮추어 한 그루의 나무는 될 수 없을지라도 마음과 마음이 맞닿을 수 있는 연리지가 되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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