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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산천은 외인에 의해 변해 가더라.

약1년만에 사량도에 갔다왔다.
그간 이런 저런 이유로 영원히
고향을 등질러고 했으나 집사람의
설득으로 맴을 돌러먹고 토욜
고향을 다녀 왔는데...........

정말 오랫만이라 많이 변했더군
덕동 대합실도 신축건물로 새단장을
했고, 덕동에서 먹방간 도로도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었으나 먹방에서
백학으로 넘어가는 길은 예나 지금이나
비포장에 울퉁불퉁 어쩐지 들어설때
예감이 좋지 않더니 백학고개에서
타이어 빵구가 났는데 이게 웬일인가
볼트를 푸는 장비가 맞질 않아 백학동네까지
끌고 내러왔으니 타이어와 휠은 작살나고
고생을 엄청했단다.

이러고 양지로 넘어오니
낯익은놈이 뱅아리를 잡길래 봤더니
골개 터줏대감 태균이더군
요즘 산불감시원 한다고 돌아 다니면서
가끔 낚시하는것 같은데
전날 영곤,정도 이놈들이 들어와서
뽈락어 몇마리 낚아 회쳐 먹었는갑더라.

요즘 뽈락어 재철 아니던가.
놀라운 것은 엄청난 등산객 들이라는 것이다.
몇년전에는 저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그동안 얼마나 홍보가 많이 되었기에
그렇게 많은 등산객들이 사량도를 온다 말인가.
도움되지 않는 등산객들.............
하도는 1/10정도에 불과하고 어쩜 조용하고 배타기 좋아
다행이라 여기면서도 불안하더라.
많이 올까봐.

친구들아
따땃한 봄날 모두들 함 만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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