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보고싶네.
엊그제 마당에서 동생이랑 뛰어 놀더만 벌써 군대갈 정도로 성장해서
대한의 건아로 그것도 남들이 가기 두러워하는 해병대를 지원하여 입대한 니가 참 자랑스럽구나.
우리 아들은 추위도 많이 타는데 아들이 입대 하자마자
날씨가 추워 다한증이 심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아들이 군대생활을 잘할까
걱정 이더만 지난주 카페에 소대별로 찍은 사진을 처음 봤을때
가슴이 뭉클 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니 군대생활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제법 사나이 처럼 변해가는 모습이 든든하고 멋지더라.
대학을 다니다 갔으니 아빠는 지금도 대학생활하려 간것 같은 기분이구나.
저번주는 엄마, 수항이 생일이 있어 수항이 좋아하는
장작마루에 가서 고기좀 먹고 왔는데 니가 없으니 조금 서운 하더구나
아빠 드론도 어제 도착해서 설정하여 날리는데 하루가 걸렸는데 니가 있었으면
금방 날릴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수항이는 엊저녁에 늦게자더만 아직까지 자고 있고 엄마는 빨래중이고
다른 친구들이 쓰서 올리면 올릴수가 없다고 빨리 올리라네 아빠는 막배로 들어갈꺼다.
시간이 지날수록 군대 훈련은 더 강할꺼라 생각한다
훈련에 최선을 다하고 동기병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건강이 우선이니
건강에도 유의해라.다음에 또 쓸께. 사랑한다 울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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