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3.19청도 운문령

오늘도 률이랑 둘이서 내차로 새벽 6시반 통영에서 출발해 경북 청도 화악산에 1박2일 등산 하기로 하고 출발했다.
가는 시간은 3시간 정도 운문령 고개를 올라 가는데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이거 웬걸 눈을 볼수 있는 좋은 기회다.
우리는 도로의 위험도 모른채 기분이 좋아 고~고~~

올라 가는데 까지 가보자면서 계속 올라 가는데 눈은 더 많아지고 도로와 산이 하얗다.
이런 눈구경을 어디서 하겠노 운문령제로 올러 가니
온세상이 눈으로 다덮였다.
다행히 날씨가 따뜻해 도로는 얼지 않아 지나갈수 있다.
우리는 눈맞은 강아지 마냥  신나서 도로에 주차하고 사진 찍느라 바쁘다.
눈이 많이 오니 통행하는 차가 없어 재밌게 놀수 있다.

운문령 고개를 뒤로 하고 내비 따라 찿아가니 또 디디하게 찿아 갔다.
화악산 등산로 간다는게 소머리 야영장 주소를 입력해 놨다.
비도 오고 산행은 틀린것 같아 다시 아까 놀다가 온 운문령재로 다시 가 주차를 하기로 하고

문복산 눈산행을 계획하고  운문령재에 가는데 이제는 운문령재를 올라 갈수가 없다.
눈이 많이 싸이고 얼어 바뀌가 헛돌고 친구가 뒤에서 밀어 봐도 소용이 없다.
여기서 겨우 차를 돌려 주차 해놓고 걸어서 눈이 많이 쌓인 재로 올라가서 재밌게 놀다가

운문사 절을 구경하고 소머리 야영장에서 1박을 하고 일찍 내려 왔는데 산을 못타고

내려 와서 많이 아쉽긴 하나 생각지 못한 춘삼월에 눈구경을 실컷 했으니 거기에 큰만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