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 연도교 건설 확정

주민생활 편의, 관광객 유치 기대 [2008-01-09 오후 6:28:00]    

▲ 사량 상하도 연륙교 조감도.

 

사량 상․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이 확정됐다.

통영시는 사량도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이던 사량 연도교 건설이 행정자치부의 제3차 도서종합개발사업 10개년 계획에 포함됐다고 9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404억원(국도비 80%, 시비 20%). 내년 10억원을 들여 실시설계를 마치고 2009년 사업을 발주, 5년 동안 공사를 거쳐 2014년 준공할 예정이다.

 

사량면 금평리 진촌마을(상도)과 읍덕리 덕동마을(하도)을 연결하는 사량 연도교는 길이 510m, 2차선 폭 10m로, 3개의 아치가 놓이는 3-아치교 형식으로 건설된다. 또 교량과 기존 도로를 잇는 접속도로 350m도 함께 조성된다.

 

사량면 소재지인 사량도는 상도와 하도 14개 마을에 2천3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으나 다리가 없어 오가는데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상도 옥녀봉과 하도 칠현산을 찾아 연도교 건설로 상하도가 연결되면 관광객이 한층 늘어나 지역민의 소득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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