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목 산장으로 올라가는 중턱의 폭포수 앞에 선 아들
오른쪽 제아들과 왼쪽의 외사촌 조칸데 둘은 동갑내기로 올해 중학교에 입학 한답니다
이 나무도 많이 보았을텐데 길옆에 있는 속이 텅빈 나무라 한컷 찍어 봤습니다.
폭포수가 언 앞에서 폼도 잡아보고 아직까진 그런대로 기운이 있고 재미가 있는 녀석들 천지를 모릅고 따라 갑니다.
저 어른은 제 동서인데 만능 운동맨으로 산을 다람쥐 다니듯 했어요 아직도 끊어 오르는 열정을 지체할수 없어 운동으로
풀어야 산다네요.(참고로 저랑 동가 입니다)
그래 이리 보거라............. 동서가 찍는곳을 응시.
천왕봉 오르기전에 있던 전망대랍니다. 고생 엄청 많이 했죠.
저도 이곳에서 기념으로 한장 남겨야죠 아들아 아빠도 함 찍어보렴 제아들이 사진도 제법 잘 찍는데 손이 시리다면서
빨리 서라고 하더니 두컷하고 팽기치네요.
태어나 이렇게 많은 눈은 첨 구경하는거라 신이 났습니다.
기진맥진한 상태고 많은 눈을보니 푸~~욱 파묻히고 싶었나 봅니다. 아들아 힘내고 가자.............................../
↑ 천지(天地)가 내 발아래에 있소이다 세상에 뭐가 부러울소나? 세상을 내러다 볼수 있으니 天下를 얻지 않았는가?
허영,오만,자만,자존,욕심 모두다 버리고 가자. 이래서 산이 좋다 속세를 떠난 도인처럼 보이지 않는가?
아들아!
장하다 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을 정복 하였구나. 그렇게 힘들었어도 불평불만 없이 인내와
노력과 도전 정신으로 이곳에 섰지 않은가 늘 아빠 그 힘든산을 또 내러올 산을 왜 올라 가세요 하던 아들이 대견스럽구나.
이젠 아빠의 맘을 알겠답니다. 등산내내 아빠를 위로하고 챙기면서 함께 한 아들과 또 함께가길 바래야죠?(왼쪽분은 이숙)
인내와 노력의 각고끝에 이렇게 정상에 섰지 않는가? 이 기쁨을 두녀석은 알테죠.
↑ 제 동서의 씩씩한 모습 입니다.
↑ 자 이제 하산 합시다. 왼쪽동서 오른쪽 조카.
울나라 제일 높은곳에 위치한 법계사 앞에서. 고생 많이 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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