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경남 통영 사량도 섬마을(능양) 어르신들의 연극(십오야밝은달은)모습

 

           계모임이 시작되고 얼큰하게 한잔되고 맛나는것도 많이 먹었습니다.

          자~~ 한잔하게나 주거니 받거니....

          저 표정 보세요 완전 압권입니다. 옛날부터 저런데 기질이 상당히 있어 보이더니 조금만 젊어서도 유명한 배우는

          되었을텐데...

 

           술도 한잔되고 분위기 좋고 좋고 이제부터 노래가 시작됩니다. 십오야 밝은둥근달이~~~

           모두들 흥이 났습니다.

 

 

         너무 떠들다 보니 주위에서 신고가 들어가 파출소로 모두 연행되어 갔습니다.

         소장님 한번만 봐 주이소 촌에서 이런 재미도 없시모 우찌 살것소 담부턴 조심하것소 그라모 이번에 한번 봐 주것소

         담에 계모임때는 저도 불러주이소 하면서 전원 훈방 조치 되었습니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않은 순수한 동네 어른들이 만들어낸 재밌는 연극이었습니다 TV에는 언제 나오는지 잘 모릅니다.

 

         끝나고나서 주변에서 나오는 말들이 아주 재밌고 감동적이고 잘 했다는 평입니다.고생들 많이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