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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산행기

2021.5.1남원 매봉.봉화산을 거닐고














오늘도 정률이 친구랑 둘이서 친구차로 통영에서 8시 출발했다.
남원 아영면 흥부마을을 지나 복성이재에 주차하고 매봉을 향해 올라가는데 이길이 세번째라 낮설지는 않다.
매봉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는데
올라가니 실망이다.
눈앞에 펼쳐진 철쭉은 70%가 지고 남아있는꽃들도 시들어 볼품이 없어 사진을 찍어볼
맘이 안생긴다.
간간히 비가 내린 탓인지 등산객은 없고
놀려온 사람들만 우산을 들고 돌아 다닌다.
우리는 아쉬움을 남기고 봉화산으로 가는데
등산로에서 만나는 사람이 없으니 조용한게
좋다.
간간히 내리는 비는 우의를 입을 정도는 아니라서 그냥 가는데 올라 갈수록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걸 느낀다.
현재 온도 영상6도다 봄옷을 입고 왔더니 춥고 손이 시럽고 빨리 달려 가야 될것 같아
속도를 내어 올라 가는데
안개가 짙어 봉화산이 어딘지 보이지 않고
눈앞에 길만 따라가니
정상인지도 몰랐는데 다 왔다.
몇몇이 사진찍는다고 있는데
안개가 짚어 5미터 앞도 분간하기가 어려워 주변 풍광을 볼수도 없고 인증샀 누르고 춥고
바람도 거세게 불어 곧바로 헬기장으로 하산하는데 낯선 등산객 3분이 서울에서 왔다면서
우리 어디로 가는지를 묻더니 복성이재로 간다고하니 우릴따라온다.
왠지 불안하다. 저번처럼 길을 몰라 헤메다가는 저분들 고생할까봐 거짓말을 하고 우리코스는 6시간정도 걸린 다면서 다른길로 안내하고 헬기장쪽으로 오니 철쭉 천국이다.
여기는 이제 만개를 하고 있는데 안개가 짙게 깔려있고 비바람이 몰아 치는 관계로 구경을 하고 있을수가 없어 곧바로 내려오니 임도다.
구불꼬불한 길을 걸어오니 금방 내려 왔는데
오늘은 좀 쉽고 짧은 코스로 갔다 왔는데.
비바람으로 산에서 점심을 먹지 못하고 차를타고 이동하다 흥부마을 정자에서 충무김밥 을 먹고 집으로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