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는 "왜" 수돗물이 안들어 가나요?

한산도엔 수돗물이 들어 간답니다. 통영시내 곳곳에 걸러 있는 플랑카드를 보며 왠지 모르게 기분이 안좋다. 왜일까? 너무 일방적인 지역개발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한산도 지역출신인 김명주 국회의원이 앉은후 한산도는 다리를 착공하고 진주 남강의 상수도가 섬까지 들어가고 이런 저런 한산도 개발 계획안들이 계속하여 나오고 있는데 우리 사량도는 재자리에 있는것 같다. 지금은 상하도 다리 설계 용역이니 타당성 조사니 하는 등등 여러가지 방안들이 나오긴 하는것 같은데 탄력이 붙진 못하는것 같다. 사량도는 뭘로 자원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할까? 뻔한일 아닌가요. 이젠 인구도 유입해야 될 판 입니다. 불법어업 단속으로 배들은 선창에 묵혀있고 멧돼지,꿩에의한 피해로 농사 또한 실농으로 정말 어럽습니다. 이러다간 10년후쯤 우리의 고향 사량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고향을 버리고 떠난 그곳에 원적을 가진 인구가 몇이나 될까요? 위의 카페명 처럼 정말 사량도를 사랑하게 될 자 과연 몇이나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