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는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개통기념 이순신 장군배
마라톤에 구경 갔었다.
울집 바로 옆에서 했거던
호영이는 저거 동서가
부산에서 통영까지 마라톤(하프) 뛴다고
왔는데 응원 왔다면서
나와 보라길래 갔는데
날씨가 너무 추워 그냥 서 있을수가
없어 둘이서 응겁결에 함 뜄다가
정말 숨넘어가는줄 알았다오.
그런데 뛰고 있는데 반대 차선쪽에선
20키로 하프 뛰고 오는 선두 주자들을
보더만 지는 옛날 읍덕초등학교
운동회때 덕동 재갑이 저것집
아래까지 뛰는 마라톤에서
1등해가지고 냄비하나
땃다면서 잘뛴다고
혼자서 좆나게 뛰더만
지놈도 매일 퍼마시는데
옛날 같을라고
그래도 내보단 낮더만
난 뛰다가 걷다가 등산계획하고
트래킹화를 신고 나왔더니 이놈의
신발끈은 어찌나 잘 풀리던지
정말 왕짜증 이었네.
여러분
우리 나이에 두루 두루
몸을 단련시켜야 겠데요.
마라톤 참가 인원이 약8300명
가량 된다고 하더만
엄청 되더라구요
울생전에 고속도로에서
마라톤 경험을 하기가
쉽나요?
여러분 건강을 향해 매진 합시다.
행사사진은 내일정도
올려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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