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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산행기

2021.6.12 한라산 백록담을 구경하고.





















정류리 친구랑 둘이서 한라산 백록담을 보려 삼천포에서 카훼리호를 타고 10일 밤 11시에 떠났다.
뒷날 산행계획을 잡고 탐방예약을 했는데 이날 제주도 한라산에는 300미리의 많은 비가 예상되어 제주도 도착 1시간전 6시경에 전면 예약 취소가 되었다고 문자가 온다.
알수 없이 뒷날 토욜 다시 예약하고 성판악을 오르는데 전날 제주도 친구를 만나 기분 아주좋게 마셨더니 아침에 술도 덜깨고 오늘 고생께나 하겠다 싶었는데
오르면서 제법 땀깨나 흘렸다.
여기는 3번짼데 코스는 트래킹 수준이나 지구력을 요하는 장거리 코스라 아주 지루하다.
우리는 관음사에 예약을 해놓고 일찍 택시를 타고 출발 했는데 가는 도중에 친구가 성판악으로 예약을 변경해 택시가 이른시간 7시경에 도착 했다.
우리는 8시에 입산 시간이라 그 시간까지 기다렸는데 순진하게 탈이다.
도착 즉시 산행을 시작해도 되었거늘
8시까지 기다느라 헛시간만 보냈다.
올라가다 보니 거인을 만났는데 뒤돌아 보니 씨름선수 최홍만이다.
혹시 최형만씨 아니세요 물어보니 너무 힘들어 하면서 말이 없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분이 맞네요 한다.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이 안스럽다.
진달래 대피소 위에서 봤는데 정상까지는 올라오기 어려웠는지 안보였다.
8시간 가까이 걷다보니 지루했다.
관음사로 하산해 거기서 택시타고 시내로 와서 조카보고 태워 달랬더니 바로 달려와서 편하게 숙소까지 오게 되어 힘들었지만 즐거운 등산이었다.